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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프랑스의 낭만적인 도시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고 산책을 즐기는여행을 꿈꿔봅니다.
최근에는 파리를 넘어서 프랑스 남부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소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소도시들의 때문이겠죠?
프랑스를 더 깊이 느낄 프랑스 남부 여행 소도시 10곳 알아볼게요.
프랑스 남부 소도시 Best 10
아비뇽 Avignon
아비뇽은 풍부한 종교 역사와 훌륭한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7월에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되는 축제가 열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비뇽 교황청은 14 세기 교황이 머문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건축물입니다.

교황청을 보고 나면 벽에 둘러싸인 마을을 둘러본 뒤에 강에서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좋을거에요.
퐁 뒤 가르, 끊어진 생베네제 다리 등 아름다운 건축과 프로방스의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도시에서 휴식을 즐겨보세요.
엑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아비뇽에서 남쪽으로 90km쯤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프랑스 남부 여행 소도시, 엑상프로방스입니다.
프랑스 대학의 30%가 있는 곳답게 도시 전체가 젊음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칩니다.
화가 세잔의 출생지이기도 한데요. 사후에 유명해졌지만 세잔을 향한 이 도시 시민들의 사랑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잔이 생전 87번이나 그렸다는 생 빅투아르 산의 풍경도 도시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죠.

엑상프로방스의 중심지이며 낮과 밤의 매력이 함께 흐르는 미라보 거리는 1650년에 만들어진 광장으로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이곳을 중심으로 작은 골목골목 가득합니다.
소설가 에밀 졸라와 화가 폴 세잔이 자주 찾던 카페인 레 두 가르송, 카페와 호텔 그리고 갤러리를 겸하는 코오 아트센터도 미라보 거리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카르카손 Carcassonne

파리에서 남쪽으로 700km 떨어진 카르카손은 지중해와 접해있고 스페인과 국경을 이루고 있고 로마군이 지은 성까지 있어 프랑스에서도 독특한 느낌을 지닌 곳입니다.
옛 성 속에 있는 이 오래된 도시의 미로 같은 골목길과 그 안에 상점과 레스토랑을 누비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 시대의 고성 카르카손 성은 하늘 위에 떠있는 듯한 요새이지만 요새보다는 동화 속 성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 나제르 성당의 컬러풀하고 다양한 스테인리스 글라스와 조각 작품으로 유명한 13세기 라돌프 주교 무덤도 꼭 봐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성당 옆에 자리한 5성급 호텔 드 라 시테는 고성을 개조한 호텔로 1920년부터 3대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총 60개 객실을 갖춘 고전적이고 우아한 곳으로 셀럽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니 이곳에 머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그라스 Grasse
향긋한 향이 가득한 프랑스 남부 여행 소도시 그라스입니다. 현재의 프랑스를 향수의 나라로 만든 곳으로 소설’향수’에서 모든 향기의 로마로 묘사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프랑스 향수 원액의 2/3을 생산하는 곳인 만큼 이곳의 언덕에는 수천 그루의 라벤더, 재스민, 오렌지 나무, 장미, 아이리스가 가득해 향긋한 꽃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라스 인구 2/3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향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향수의 본고장인 만큼 향수 공장 체험이나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니 꼭 참여해보세요.
니스 Nice
프랑스 남부 여행을 생각할 때 모두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곳, 니스입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햇살과 산뜻한 바람이 불고 코발트빛 바다와 자갈돌이 만나 그림 같은 곳인데요.
마티스, 샤갈 같은 유명한 화가들이 이곳에 반해 수십 년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직행열차가 있는 이곳은 프랑스에서 5번째 큰 도시로 전혀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습니다.
여유롭게 즐기는 자갈돌이 예쁜 해변, 북적북적한 아침 꽃 시장,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노천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도시 곳곳에 가득한 레스토랑과 바까지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니스에서는 그 모든 것이 로맨틱하게 다가올 거예요.
비아리츠 Biarritz
아주 옛날에는 비아리츠가 프랑스의 해변 도시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19세기 중반 나폴레옹 3세의 여름 휴양지 호텔 뒤 팔레 (Hôtel du Palais)가 지어지면서 프랑스에서 가장 호화로운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파도가 좋아 서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이곳은 니스, 생트로페와 함께 프랑스 3대 휴양지 중 하나로 현재까지 유력 정치인, 세계적인 셀럽들의 별장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칼 라거 펠트에게 전화해봐라고 했을 때 칼 라거 펠트가 있던 곳이 비아리츠에 있는 별장이었죠.(실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스페인 국경 바스크 지방에 있어 프랑스와 스페인의 역사가 혼합되어 있어 유니크한 문화를 지니고 있어요.
프랑스 최초의 해수욕장과 랑드 지방까지 이어지는 코트 다르장의 암초와 모래사장을 감상해보세요.
또한 그랑 플라주 해변에서 바스크 해안까지 산책로가 연결되어 다양한 경치를 즐기며 산책하는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알비 Albi

알비는 처음 들어봤을 수도 있지만 아마 물랑루주의 댄서들을 그린 포스터는 대부분 알고 있을 텐데요.
이 아르누보 포스터를 천재화가 그린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이 바로 이곳 알비 출신입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알비의 성공회 궁전에는 그의 작품 수천 개를 전시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성당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되는 11세기에 지어진 퐁비유 다리는 생활에 그대로 사용되는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툴루즈 말고도 이곳을 방문할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맛있는 와인 산지라는 것인데요. 잘 모르고 있지만 이 지역의 포토 원 크기는 보르도 크기의 3배가 넘습니다.
앙부아즈 Amboise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비치가 잠든 곳. 프랑스의 숨은 도시 앙부 아즈! 파리 근교 여행으로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죽기 전 3년 마지막 여생을 보내고 묻힌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저택인 클로뤼세 성과 르네상스의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앙부아주 성까지 옛 고성과 함께 아름다운 앙부아즈를 즐겨보세요.
아를 Arles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입니다. 그의 생애 마지막 2년 동안 대표작들의 대부분이 그려졌는데 아를을 배경으로 한 그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노란 집, 아를의 침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아를 포럼 광장의 카페테라스, 아를 밤의 카페 등 우리가 보기만 해도 익숙한 그 그림들이죠.
로마와 로마네스크 건축 (로마 극장, 원형 극장, 욕탕, 묘지, 수로 등)이 풍부하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를은 멋진 프랑스 남부 여행을 할 수 있는 소도시 중 하나입니다.
아마 당신이 보게 되는 모든 장면이 완벽한 그림처럼 보이게 될 거예요. 고흐가 왜 이토록 이곳에 매료되고 영감을 받았는지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마르세유 Marseille
마르세유는 아름답지만 니스와 아비뇽의 편안한 매력과는 조금 다른 매력의 활기 넘치고 국제적인 도시입니다.
마르세유에서는 가장 먼저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해보세요. 도시 한복판에 우뚝 솟아 마르세유와 푸른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거든요.

프랑스 최대의 항구도시인 만큼 올드 포트, 구 항구를 꼭 방문해보세요.
구 항구는 고풍스러운 옛 건물, 줄지어 있는 고급 요트들이 아름답지만 사실, 새로 지어진 항구에 밀려서 빛을 잃을뻔한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2013년 노먼 포스터가 미술작품 같은 파빌리온을 세우고 보행자 구역을 정비하기 시삭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죠.
이제는 더 이상 옛날의 고루함이 아니라 현대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며 신선한 자극을 주는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