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날씨 월별 기온 강수량
도쿄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요? 월별 도쿄 날씨는 어떨까요? 여행 전 알아보면 좋을 기온, 강수량, 옷차림 알아보세요.
도쿄 날씨
도쿄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때는 가을(9월 말~11월), 봄(3월~5월)입니다.
도쿄의 여름(6월 말~8월 말)은 덥고 습하며 겨울(12월~2월)은 춥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별로 없습니다. 장마철이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입니다.
도쿄 여행 시기
도쿄의 날씨는 뚜렷한 사계절을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봄 중반의 벚꽃시즌(3월~4월)과 가을의 단풍시즌(9월~11월)은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따뜻한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 중 하나입니다. 매년 300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낮 최고 기온은 19도까지 올라갑니다. 봄에는 비가 오는 날도 꽤 있기 때문에 우산이 필요합니다.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성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시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숙박 요금도 상승하는 때입니다.
9월 중순 이후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가을에는 봄에 비해서 비도 적게 내립니다. 9월에서 11월로 갈수록 강수량은 점점 줄어들어 단풍시즌에는 대부분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단풍시즌을 제외하면 봄에 비해서는 가을 시즌 방문객이 적기 때문에 좋은 날씨와 적은 인파로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월과 2월은 항공료나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때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춥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별로 없고 우리나라의 부산, 제주도와 비슷한 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난방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많이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별 도쿄 날씨
1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16℃/24℃
평균강수량 150mm
1월은 춥지만 대체로 맑습니다. 한 달 중 비나 눈이 몇 번 내리지만 눈이 쌓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는 설날 연휴로 문을 닫는 상점이 많습니다. 1월 1일 ~3일까지 대부분 일본인들은 새해 첫 참배 하츠 모데를 갑니다.
2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2℃/10℃
평균강수량 63mm
겨울이 끝나는 2월은 대부분 맑지만 1월보다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대부분 명소에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4℃/13℃
평균강수량 110mm
3월은 도쿄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기 시작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레이어드할 수 있는 옷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월 중순이 되면 매화꽃이 먼저 피고 3월 말이 가까워지면 벚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합니다. 3월 말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 시작합니다.
4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9℃/19℃
평균강수량 135mm
너무 덥거나 춥지도 않고 벚꽃이 만발한 4월은 도쿄 여행을 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밤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옷은 필수이고 비가 오는 날도 많이 늘어나니 우산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월 도쿄에서 벚꽃을 보기로 마음먹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모여드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인기 있는 곳은 일찍 예약이 마감될 수 있습니다. 보통 4월 첫째 주에 절정인 경우가 많지만 매년 벚꽃이 언제 가장 만발할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행운이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벚꽃을 보기 가장 좋은 곳은 도쿄 도심에 자리 잡은 신주쿠 교엔과 수백그루의 나무로 유명한 우에노공원, 요요기 공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벚꽃 구경 하나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무 많은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고이시카와 식물원, 메구로강, 아스카야마 공원도 좋습니다.
5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14℃/23℃
평균강수량 133mm
따뜻하지만 덥지는 않은 5월 날씨는 도쿄 여행을 즐기기에 딱입니다. 공원에서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고 관광객은 많지 않습니다. 아침과 밤은 여전히 쌀쌀하니 얇은 아우터나 가디건을 챙기세요.
5월 셋째 주 주말에는 3일간 산자마츠리가 열립니다. 도쿄의 4대 마츠리 중 하나로 100개의 가마를 보기 위한 인파가 아사쿠사로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6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18℃/25℃
평균강수량 169mm
6월 중순이 넘어서면서 강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으로 우리나라보다 장마 기간이 긴 편인데요.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잦은 비로 습하기 때문에 잘 마르는 옷, 슬리퍼, 레인부츠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6월 중순 도쿄를 방문하다면 훗사 반딧불이 축제를 보러 짧은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7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22℃/29℃
평균강수량 140mm
7월까지 장마철이 계속되기 때문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장마는 7월 말이 되면 끝나고 점차 맑은 날씨를 보여줍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에는 아사쿠사의 스미다가와 강에서 대규모의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8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23℃/31℃
평균강수량 152mm
8월은 도쿄에서 가장 더운 때입니다. 여행을 즐기기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관광객이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까운 해변으로 떠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8월 중순에는 일본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봉 연휴가 있습니다.
9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20℃/27℃
평균강수량 200mm
8월의 열기가 조금 식은 9월은 여행하기에 날씨가 좋습니다. 월초에는 덥고 습할 수 있지만 9월 말이 다가올수록 점점 따듯하고 화창한데요. 관광객은 많지 않기 때문에 숙박비는 저렴한 편입니다.
10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14℃/22℃
평균강수량 190mm
4월과 함께 가장 날씨가 좋은 10월입니다. 낮에는 맑고 따뜻하며 저녁에는 서늘합니다. 10월 중순이 지나 하순이 다가오면 도시의 공원과 정원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새빨간 단풍잎으로 물드는 하마리큐 은사정원과 수백그루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있는 수백 년 된 정원 리쿠기엔 정원으로 떠나보세요.
또한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국화축제와 페스티벌 도쿄에서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월 말에는 대규모의 할로윈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서 도쿄 디즈니랜드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면 9월부터 몇 주 동안 이어지는데요. 정교한 의상을 입은 캐릭터와 할로윈 장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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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8℃/16℃
평균강수량 95mm
11월도 여행하기에 쾌적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날씨를 즐길 수 있고 단풍이 절정을 이뤄 도시 곳곳이 아름답습니다.
강수량도 크게 줄어 비가 오는 날도 적기 때문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연말 조명으로 하나둘씩 장식되어 가기 때문에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타워, 메구로강 등에서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12월
평균 최저/최고 기온 3℃/12℃
평균강수량 50mm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10도까지 올라가는 날들도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 춥지는 않습니다. 강수량이 가장 적은 달 중 하나로
겨울은 실제로 12월에 시작되며 기온은 서늘함에서 추위까지 다양하지만 확실히 관광하기에 너무 춥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비나 눈이 올 수 있지만 강수량이 가장 적은 달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는 박물관 등은 쇼가츠로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2월 31일 자정이 가까워지면 종을 울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신사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