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섬 가는 방법 – 비행기 배편 픽업 예약 총정리

길리섬 가는 방법 및 다양한 배편을 알아보고 비교해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 길리섬은 매력이 많은 곳입니다. 처음 한국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건 길리 트라왕안에서 촬영한 윤식당 시즌 1이 방송되면서부터 였는데요. 지금은 다른 식당으로 바뀌긴 했지만 길리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고 있죠.

발리 본섬에서는 보기 힘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거북이를 보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데요. 발리에서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도 많이 방문할 만큼 바다 환경이 좋고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길리 섬은 트라왕안, 아에르, 메노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트라왕안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숙소, 음식점, 즐길 거리가 가장 다양합니다. 아에르와 메노는 그에 반해 조용하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죠.

길리에서 롬복섬은 눈앞에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배로는 약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길리섬 가는 방법

발리에서 길리 섬에 가는 법은 비행기, 배 두 가지로 생각보다 이동시간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비행기
이동루트항구로 이동 > 배 > 길리도착공항으로 이동 > 비행기 > 공항에서 항구로 이동 > 배
이동시간총 4시간 ~4시간 30분총 5시간
항구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배 : 1시간 30분 ~2시간
항구 대기시간 : 약 1시간
항구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비행기 : 40분
공항에서 항구로 이동 : 약 1시간 30분
공항 대기시간 : 약 1시간
배 : 10분
비용
(왕복성인기준)
총 10만원 ~ 19만원총 22만원 ~ 30만원
배 : 6만원 ~12만원
항구 왕복 : 4~7만원
비행기 : 15~20만원
발리 공항 왕복 : 3~4만원
롬복 공항 왕복 : 4~5만원
배 : 약 7~8천원

비행기의 경우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롬복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40분 정도로 짧지만 롬복 공항에 도착해 롬복의 방살항구까지 약 1시간 30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추가되고 방살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길리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멀미가 심한 경우 비행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리 to 롬복 항공편 조회

배의 경우 빠당바이 항구에서 출발하면 약 2시간, 스랑안에서 출발하면 약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걸려 길리에 도착합니다.

이동시간 외에도 배, 비행기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항구나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 1시간~1시간 30분과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대기하는 시간 30분 ~1시간 정도가 더 소요됩니다.

총 비용은 어떤 회사를 이용하는지 픽업은 프라이빗인지 퍼블릭인지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는데요. 배를 이용하는 방법과 가격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길리 가는 방법 – 배편

어디서 예약할까?

온라인

공홈 : 와하나 | 블루워터익스프레스 | 에카자야

대행사 : 클룩 | 12go | 북어웨이 | 이지길리

가격은 보통 공홈보다 대행사가 저렴한데요. 픽업 예약이 동시에 되지 않아 따로 하거나 왓츠앱 등을 통해 별도로 예약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픽업 예약까지 한 번에 하는 편리함을 원한다면 공홈,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대행사를 추천합니다.

공홈에서 예약하는 경우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비슷한 주소의 대행사들이 함께 검색되기 때문에 공홈이 맞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현지 여행사

현지에서 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길리 배편 대행 예약을 제공하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직접 예약한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가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준 가격을 먼저 정하고 너무 비싸게 부르는 곳을 걸러내고 몇 군데를 꼭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타는 배의 종류가 뭔지 정확히 확인하세요. 실제로 여행사를 가면 여러 회사의 배의 사진이 있는 템플릿을 보여주고 가격만 얘기를 하는데요. 원하는 배의 이름을 정확히 요구했을 때는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고 예약을 했다고 해도 실제당일에는 다른 배를 타게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빈번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디서 탈까?

길리 가는 배가 출발하는 항구는 스랑안, 빠당바이 두곳입니다.

빠당바이는 배편도 많고 1시간 30분~2시간 정도로 루트도 더 짧아서 대부분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항구가 혼잡하고 호객행위가 심해서 경우에 따라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스랑안의 경우 사누르 옆에 있기 때문에 짱구, 스미냑, 꾸따, 짐바란 등에서 항구까지 가는데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고 빠당바이에 비해 호객행위가 심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배편이 빠당바이에 비해 많지 않고 길리에서 더 멀기 때문에 배를 타는 시간이 최소 2시간 30분 이상으로 깁니다.

빠당바이에서 길리로 가는 배가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날 먼저 빠당바이로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빠당바이 추천 숙소는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깔끔한 오케이 다이버스 리조트 & 스파입니다. 공항가까운 곳에서 자고 아침 일찍 이동하는 경우 공항 근처 추천 숙소를 참고하세요.

픽업은 어떻게?

공홈 픽업

공홈에서 예약할 때는 퍼블릭 픽업과 프라이빗픽업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프라이빗픽업이 더 비싸지만 일행들끼리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퍼블릭 픽업은 저렴하지만 다른 일행과 함께 움직여야 하고 픽업할 때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픽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수 있고 반대로 길리에서 돌아와 드랍해 줄 때는 호텔 앞이 아니라 지역별로 지정된 한곳에 모두 내려주기 때문에 호텔까지는 따로 이동해야 합니다.

개별 픽업

고젝, 그랩을 이용하면 되지 않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빠당바이로 갈 때는 고젝, 그랩을 이용해서 가도 문제가 없지만 빠당바이에서 나올때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 로컬 택시기사들의 제재가 심해서 외부 택시를 부를 수가 없고 로컬 택시의 경우 바가지가 심합니다.

방법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로컬 기사들이 없는 곳, 항구에서 10~15분 떨어진 곳으로 이동 후 고젝, 그랩을 불러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요. 두 번째는 발리 로컬 기사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현지 가이드겸 택시 서비스를 하는 기사에게 왓츠앱 등으로 별도로 연락해 픽업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고 당일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따로 예약하는 경우 번거롭지만 프라이빗픽업에 비해 저렴해 평균 250,000~350,000정도면 우붓, 스미냑, 꾸따, 짐바란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느 배를 탈까?

가격 : 와하나

편리함 : 블루워터익스프레스

시설 : 와하나, 블루워터익스프레스

종합 : 1. 와하나 2. 블루워터익스프레스 3. 에카자야

정말 다양한 회사의 배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몇 가지 선호도가 높은 블루워터 익스프레스, 에카자아, 와하나 세 곳을 비교해 볼게요.

이 외에도 오스티나, 세마야원 등 다양하지만 후기들을 보면 지연 연착이 많고 배상태가 좋지 않아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블루웨이익스프레스에카자야와하나
성인 1인 운임
편도
700,000700,000
금요일 할인 – 540,000
350,000
프라이빗 픽업
1대당
465,000385,000400,000
장점편리한 서비스 제공노후화, 많은 승선인원신형배
단점비싼가격가장 큰 사이즈의 배없음
예약공홈 | 클룩 | 북어웨이공홈 | 클룩 | 북어웨이공홈 | 클룩 | 12go

가격

공홈 예약 기준으로 와하나 – 에카자야 – 블루워터 익스프레스 순으로 가격이 높습니다. 23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된 가격으로 여행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와하나

와하나가 공홈 가격기준도 가장 저렴하지만 12go와 같은 대행사를 이용하면 편도 2만 원대 왕복 5만 원대로도 길리를 갔다 올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픽업은 각자 알아서 예약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픽업까지 한 번에 예약하려면 공홈을 이용해야 하는데 배 가격에 비해 픽업 비용은 높은 편입니다.

에카자야

에카자야의 공홈 가격은 블루워터와 동일하지만 금요일에 예약하면 20% 할인코드 TGIF23를 이용해 540,000루피아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프라이빗 픽업 가격은 에카자야가 가장 저렴합니다.

북어웨이를 이용하는 경우 약 35,000원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블루워터 익스프레스

블루워터 익스프레스는 세 곳 중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데요. 그만큼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북어웨이를 통해 예약하면 편도 약 66,000원으로 공홈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공홈보다 클룩, 12go, 북어웨이, 이지길리 등의 대행사를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대행사별로 제공하는 이용가능한 보트 회사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결정하세요.

편리함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블루워터 익스프레스가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와하나가 에카자야 순입니다.

블루워터의 경우 빠당바이와 길리 두 곳 모두 배를 타기 직전까지 쉴 수 있는 별도의 대기실이 준비되어 있고 생수나 멀미약도 제공합니다. 체크인 시 짐을 맡기면 그 이후는 직원들이 책임지고 짐을 싣고 날라주기 때문에 신경 쓸 부분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와하나도 빠당바이 항구에는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길리는 사무실만 있고 별도의 대기장소는 없습니다.

블루워터와 와하나 중에서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각자의 기준에 블루워터의 서비스가 편도 기준 약 3~4만원, 왕복 기준 약 6~8만원의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결정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시설

와하나가 새로운 배로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장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블루워터 익스프레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에카자야는 배가 낡기는 했지만 세 곳 중 선체가 가장 크기 때문에 흔들거림은 가장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연연착

기상상황에 따라 조금씩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블루워터와 와하나는 정시 출발 정시도착이 꽤나 잘 지켜진다는 평가입니다.

승선인원도 40명 내외로 많지 않기 때문에 타고 내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에카자야는 지연 연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배가 크다 보니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사람이나 짐을 내리고 타는 시간도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보면 가격이나 시설 등에서 와하나 > 블루워터 > 에카자야 순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하나의 경우 리뉴얼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출발이나 각종 서비스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고 배의 컨디션도 가장 좋은데 가격도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런 이유로 특정 날짜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와하나를 이용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일행이 여러 명이거나 아이나 고령자 등을 챙겨야 하고 더운 항구에서 짐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블루워터 익스프레스를 선택하세요.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확실히 몸이 편한 선택입니다.

예전에는 에카자야가 2순위였지만 더 저렴하면서 쾌적하다는 평가의 와하나가 등장하면서 에카자야는 좀 선택하기가 애매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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